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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
Why so Famous?
Louis Poulsen + Verner Panton = PANTHELLA
1971년 처음 출시된 루이스 폴센의 판텔라 조명 시리즈는 덴마크 고유의 유기적인 형태를 가진 결정체이자, 베르너 팬톤의 유희적인 성향이 잘 드러나는 디자인입니다.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플로어부터 테이블, 포터블까지 전 시리즈가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인데요. 루이스 폴센과 베르너 팬톤의 이야기에서 유행 없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를 찾아보세요.
집 좀 꾸몄다 하면 빠지지 않는 조명, 루이스 폴센
루이스 폴센은 1847년 설립된 덴마크의 조명 제조 회사입니다. 빛을 디자인한다는 슬로건에 맞게 과학적인 분석과 설계로 눈이 부시지 않는 조명을 만들어 덴마크의 국민 조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칸디나비안 반도는 지리학적 위치 때문에 겨울에 해가 빨리지고 늦게 뜨는데요. 이런 길고 어두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 북유럽 국가에서는 일찍부터 자연광과 같은 빛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그 결과 기술력과 실용성이 뒷받침된 조명 브랜드가 탄생하였습니다. 루이스 폴센은 175여 년의 기간 동안 폴 헤닝센, 아르네 야콥센, 베르너 팬톤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걸작을 남기며 그 명성과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라도 너무 달랐던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
20세기 노르딕 국가에서는 알바 알토의 디자인처럼 내추럴한 컬러와 나무 소재의 디자인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디자이너가 바로 베르너 팬톤입니다. 그는 북유럽 디자인의 실용성을 기반으로 신소재를 탐구하고, 컬러풀한 색을 이용하여 그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갔는데요. 팬톤 체어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장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곳은 그가 창조한 공간입니다.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강렬한 색상, 가구와 공간의 경계가 없는 듯한 신비로운 구조는 가히 시대를 앞서나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형태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빛과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창조한 선구적인 인물입니다.
➕ 재미로 보는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
지금의 루이스 폴센을 있게 한 디자이너는 바로 폴 헤닝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클래식 오브 클래식 조명인 PH 시리즈의 3중갓 시스템을 1926년에 고안한 디자이너로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광원이 보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빛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죠. 갑자기 폴 헤닝센 이야기를 왜 하냐고요? 베르너 팬톤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팬톤은 멘토이자 친구였던 헤닝센의 딸과 1950년에 부부가 됩니다. 그들의 결혼 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지만, 헤닝센과 팬톤은 끈끈한 우정을 이어나갔다고 하는데요. 같은 시기, 팬톤에게 아르네 야콥센을 소개해 준 사람도 헤닝센입니다. 팬톤은 1950년부터 1952년까지 야콥센의 회사에서 같이 일하며, 아르네 야콥센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덴마크 디자인 역사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세 명의 인물이 함께 생각을 공유하면서 고유의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갔다는 사실. 서로의 디자인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지 궁금해집니다.